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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 위원장, 북한 위한 단 한 번의 기회 잡았다"

입력 2018-06-10 20:12

"최대한 결과 얻기까지 시간 걸릴 것" 속도조절 가능성 열어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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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결과 얻기까지 시간 걸릴 것" 속도조절 가능성 열어놓기도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위대하게 만들 단 한 번의 기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직전 회담이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최대한의 결과를 얻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해 비핵화 협상의 속도조절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9일) : 김정은이 북한 주민을 위해 위대한 일을 하기를 원하고 그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건 단 한 번의 기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염원을 담아 평화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성격의 김 위원장이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며 회담 결과에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회담의 목표에 대해서는 최소한은 관계를 맺고 대화하는 것이지만 그 이상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회담 결과는) 최소한 또는 최대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는 최대한을 얻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겁니다.]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뒤부터 추가회담 가능성을 여러차례 시사해온 것과도 맥이 닿습니다.

매우 빠른 시간 안에 일괄타결식 담판이 어려울 수 있다는 현실 인식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신속한 비핵화를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기대를 낮추고 있다며, 이번 회담이 중대한 돌파구가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고 풀이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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