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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2·3인실도 건보 혜택…부담 줄지만 쏠림 우려

입력 2018-06-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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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종합병원에 입원할 때, 병원비 걱정은 좀 덜게 됐습니다. 다음 달부터 2~3인실에도 건강 보험이 적용돼 입원비가 절반 정도로 줄어듭니다. 대형병원에 환자가 더 몰릴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의 한 일반종합병원 2인실 병동입니다.

병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 병원의 2인실 하루 입원비는 14만 7000원 입니다.

현재 건강보험은 4인실부터 적용되지만 병실이 없다면 환자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김혜숙/경기 고양시 주엽동 :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 6인실 가고 싶은데 병원에서 병실 없다고 그러면 어떻게 할 수 없지. (2~3인실) 들어갔죠.]

그런데 다음달부터 2인실 입원료의 환자부담은 5만 3000원으로 뚝 떨어집니다.

상급 및 일반종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2인실과 3인실 모두 지금보다 절반 가량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50만 명에서 60만 명이 혜택을 볼 전망입니다.

환자들 입장에서는 반길 일이지만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입원비가 엄두가 안나 일반 병·의원에서 치료받던 환자들이 대형병원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실제 이번 건보 적용에서 제외된 일부 전문 병원의 경우 2인실 입원비가 상급종합병원보다 비싸지게 됩니다.

2~3인실에 건보 혜택을 주는데 들어가는 재원은 연 2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환자 쏠림이 심화되면 재정 부담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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