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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오달수 주연작 전편 무기한 개봉 연기.."대책 없다"

입력 2018-06-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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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오달수 주연작 전편 무기한 개봉 연기.."대책 없다"

미투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오달수의 주연작 세 편이 모두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2월 불거진 오달수의 성추문으로 개봉 예정작이었던 영화 네 편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오달수의 분량이 적은 '신과 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의 경우 조한철로 배우를 교체한 후 촬영, 여름 개봉할 예정이지만, '컨트롤(한장혁 감독)'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등 오달수가 주연을 맡은 세 편의 영화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특히 5일 오전 20세기폭스사가 한국 영화 제작에 손을 떼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20세기폭스사의 미개봉작인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에 시선이 쏠렸다. 투자배급사의 존재가 애매해진 상황에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의 개봉 시기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이웃사촌'과 '컨트롤' 또한 사건 직후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관계자들의 모여 회의에 회의를 거듭했다. 그러나 결론은 나지 않았다. 오달수의 출연 분량은 너무 많고, 재촬영을 하자니 추가 비용만 편당 10억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고 형사 처벌도 받지 않은 오달수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법도 없다. 오달수를 편집하기도,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 재촬영하기도, 여론을 무시하고 개봉을 밀고 나가기도 힘들다.

대책이 없다. 오달수와 함께 출연한 한 배우의 관계자는 "당시 거듭 회의를 했으나 결론은 없었다. 그때 이후 아무런 소식도 없고 대책도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해명과 사과 이후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칩거 중인 오달수는 최근 병원에 입원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해 술에 의지한 생활을 이어오다 병원 입원까지 했다는 것. 한 관계자는 "한 달 동안 먹은 것이라곤 밥 두 공기가 전부라고 한다. 오로지 술에 의지한 채 살았다고 하더라. 혹시나 싶은 마음에 가족들이 오달수 옆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고 귀띔했던 바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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