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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명희 피의자 소환…"피해자 10여명, 처벌 원해"

입력 2018-05-2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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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은 잠시 뒤 전문가와 또 자세히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28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씨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기로 돼 있는 날입니다. 폭행 혐의와 관련해서입니다. 경찰이 진술을 확보한 피해자 10여명 가운데 대부분이 일단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이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할 수 있는 특수폭행혐의도 적용이 될지 관심입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공사장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근로자들을 폭행하고, 설계 도면을 내던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경찰은 영상 속 피해자를 포함해서 10여명의 피해자를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이 씨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씨의 딸 조현민씨도 폭행 혐의로 소환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폭행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영장이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이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10여명 중 처벌을 원치 않는 피해자는 한 명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출입국 당국도 조만간 이씨를 불러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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