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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비핵화 의지 확고"…남북, '북미회담 성공' 뜻 모아

입력 2018-05-27 20:19 수정 2018-05-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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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고, 김 위원장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체제 보장 의지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다음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회담의 날짜는 바뀌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회담 성사로 가닥이 잡히는 모습입니다. 청와대와 워싱턴을 차례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청와대 고석승 기자, 어제 정상회담이 2시간이었지만 핵심적인 이야기들 많이 오간 것 같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내용을 밝힌 것인데요.

먼저 문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북·미간 실무협상 등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저녁에 갑자기 회담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담이 열리게 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 그 내용도 오늘 일부 전해졌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 오후 일체의 형식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공개로 진행하고 회담 내용을 하루 지나 발표한 것 모두 북한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이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격식없이 개최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 내용을 보면 북한은 청와대가 자신들의 입장을 미국측에 알려달라는 거로 해석이 되는데, 트럼프 대통령측에 그런 의사들이 전달이 됐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어제 회담 내용이 미국 측에 전달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전달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한미 정상간 전화 통화가 조만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때 북한의 CVID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인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본인이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공개는 하지 않았지만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확인했고, 이 내용을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알릴 것으로 보입니다. 

또 김 위원장이 체제 보장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는 부분, 바꿔 말하면 보다 확실한 체제 보장 약속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우리 시각으로 내일중으로 북미 실무 협상이 시작될 수 있는데, 이 실무 협상 테이블에는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들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한 비핵화와 체제 보장 문제 등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문 대통령 기자회견 직후에는 NSC 상임위도 열렸습니다.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 또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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