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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판문점 2차 남북회담' 직접 발표…청와대 분주

입력 2018-05-27 10:40 수정 2018-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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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뒤 청와대에서 어제 열린 두번째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주 기자, 발표는 오전 10시에 시작되죠?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합니다.

어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과 관련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만난 건 지난달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마주앉은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이곳 청와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경호팀이 검색대를 설치하고 기자회견이 열리는 2층 브리핑룸 주변으로 직원이 추가 배치됐습니다.

춘추관 바깥에도 경찰 인력이 추가로 배치됐는데요.

취재진도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었고 직접 기자회견을 취재할 기자들은 2층 브리핑룸에 들어가 문재인 대통령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문 대통령이 제2차 정상회담에서 밝힌 발언도 일부가 공개가 됐는데요.주요 부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뒤 마무리 발언에서 "지난번 427 회담 이후에 남북 간 대화에서도 약간의 어려운 과정이 있었고, 조미 정상 회담 등에서 함께 협력해나간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는 차원에서 이번 회담이 아주 뜻깊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과거에는 남북 정상들이 마주 앉으려면 아주 긴시간 동안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데 필요할 때 이렇게 연락해서 쉽게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주는 하나의 징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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