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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2차 회담'…북미회담 개최 위한 의견 교환

입력 2018-05-26 20:40 수정 2018-05-26 23:17

오후 3시부터 2시간 진행…내일 오전 10시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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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 2시간 진행…내일 오전 10시 결과 발표

[앵커]

여러 모로 북미 간의 또 남북 간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서 전해 드렸듯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지금 2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좀 더 자세한 내용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선의 기자, 그러니까 정상회담이 오늘 오후에 지금 갑자기 열렸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발표가 됐습니다.

양측 합의에 따라서 회담 결과는 아직 발표가 되지는 않았고 내일 오전 10시에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앵커]

지금 뭐 화면에는 지난번 남북 정상회담 장면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 또 오늘 정상회담 장면이 들어오는 대로 저희가 또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장면이 오늘 정상회담, 북측 지역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바로 오늘 남과 북의 두 정상이 2차 정상회담을 열었던 장면. 지금 또 김여정 제1부부장의 모습이 나오고 있고요. 지금 그 화면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남측의 대표들이 차량을 타고 북측으로 이동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려서 김여정 제1부부장,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던 남북 정상회담의 모습 지금 보고 계십니다. 계속해서 보도국 연결해서 이야기를 좀 들어볼까요.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의견을 나눴다' 이런 게 이제 청와대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북미 간에 여러 가지 이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그런 모습으로 상황이 진행되는 가운데 남북 정상의 회담이 갑자기 전격적으로 진행된 겁니다. 어떤 의미가 있고 또 어떤 내용으로 진행됐다고 지금 파악이 되고 있나요?

[기자]

지난 22일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바로 그 직후에 다음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일방적으로 이제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북한에서 김계관 부상의 입장이 나오고 나서 다시 북미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열린 상황이기 때문에 양 정상이 만나서 사실은 핫라인 통화를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예측이 나왔지만 그보다 더 적극적으로 양 정상이 만나서 회담을 함으로써 그러니까 한미 정상회담 때 진행된 이야기들,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 이런 것들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을 했을 것으로 보이고 또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적으로 얘기를 하면서 판문점 선언의 이행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 화면이 오늘 오후에 실제로 진행된 그런 모습입니다.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2차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모습인데 지금 김정은 위원장과 또 문재인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그리고 판문점 북측 지역의 통일각 모습 지금 나오고 있습니다.

유선의 기자, 그렇다면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에 열리느냐 열리지 않느냐 지금 여러 가지 기로에 놓인 상황에서 또 그리고 북측에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상당히 유화적인 반응을 어제 보였고 또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12일에 싱가포르에서 예정대로 열릴 수 있다라는 의미로 또 반응을 보인 가운데 지금 진행되는 남북 간의 정상회담입니다. 아무래도 북미 정상회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12일에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하는 차원의 만남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27 판문점 선언 때도 남북 정상은 북한 비핵화의 속도를 상당히 강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6월 12일로 이미 정해진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를 미루거나 연기하게 된다면 북한의 비핵화, 한반도 비핵화의 모멘텀이 상당히 사라질 수 있다 이렇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같이 논의를 하기 위해서 만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을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만나고 온 뒤 불과 나흘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의중 이런 것들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을 하고 북미 정상회담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어떠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이런 것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보도국에서 유선의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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