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어제(25일) 마감됐습니다. 경쟁률은 2.3대 1로 2.28대 1이었던 지난 2014년 6월 지방선거 보다 조금 높은 수준입니다. 후보등록을 마친 각 후보자들은 오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갑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7번째인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종 경쟁률은 2.3대 1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습니다.
4000여명의 시·도지사, 광역단체장, 시·도 의원 등을 뽑는데 모두 9300여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쳤습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선거는 시·도지사 선거입니다.
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모두 71명이 지원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정당별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곳 광역단체장 선거 전체에 후보를 공천했고, 자유한국당은 광주와 전남을 제외한 15곳에 후보를 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 주목되는 건 12곳에서 펼쳐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입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46명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당선에 성공할 경우 20대 국회 잔여임기인 2020년 5월까지 국회의원으로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등록을 마친 각 후보자들은 오는 31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12일까지, 13일간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호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