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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월호 영상 논란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징계

입력 2018-05-24 17:28 수정 2018-05-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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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월호 영상 논란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징계

MBC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보도 영상을 합성해 논란을 일으켰던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 제작진과 간부들에 대해 중징계를 내렸다.

MBC는 전참시 진상조사위원회의 징계요청에 따라 열린 인사위원회는 본부장 감봉 6개월, 부장 감봉 2개월, 피디 감봉 3개월, 담당 조연출 정직 1개월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인사위원회는 "프로그램 제작의 직접적인 책임뿐 아니라 관리감독 및 지휘책임을 물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BC는 전참시 제작진을 경질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의 담당 부장과 연출, 사건 발생 직후부터 제작팀에서 배제되었던 조연출 등 3인은 전참시 제작에서 빠지게 된다.

그러나 MBC는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대신 결방 후 재정비할 계획이다. MBC는 전참시 방송재개 시점은 새로운 연출진이 구성된 후 이영자씨를 비롯한 출연자들과 상의해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MBC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제작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제작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 및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방송제작의 책임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지난 17일 방송소위를 열고 MBC '전참시'에 대해 최고 수위 징계인 과징금을 전체회의에 건의했다. 지난 2008년 방심위 출범 이후 지상파 방송에 과징금 처분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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