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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고한 '다음 주 무슨 일'은? 폼페이오·김영철 접촉설

입력 2018-05-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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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에 '빠르고 완전한 비핵화' 선택을 재촉한만큼, 이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서는 고위급 접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 번 폼페이오·김영철 라인이 거론되고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예고한 '다음주에 벌어질 무슨 일'은 이러한 접촉 결과에 따라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슨 일이 생길지 두고 봅시다. 무엇이 되든, 싱가포르(회담)에 관해 다음 주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그곳에 간다면 북한에 위대한 일이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 이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특유의 화법대로 이번에는 다음 주에 벌어질 일을 예고했습니다.

'빠르고 완전한' 비핵화 완성을 위한 의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와 고위급 접촉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급 회담은 이번 주말 싱가포르서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상태입니다.

CNN은 한 관리를 인용해 "고위급 사전 대화를 통해 여러 논의 사항을 두고 더 많은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회동 가능성을 제기한 겁니다.

폼페이오-김영철 라인 등 고위급의 접촉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반감을 드러낸 한·미 연합 공중훈련 맥스선더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이후의 시점입니다.

결국 양측의 실무와 고위급 접촉에서 빠르고 완전한 비핵화의 범위와 절차가 어떻게 조율되느냐에 따라 회담의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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