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문경은 감독.
초등학교 4학년 농구 시작.
고교시절 스몰 포워드로 포지션 변경.
대학 입학해 농구 대잔치 (93~94)사상 첫 대학교 우승팀 이끌어.
훤칠한 외모로 주목 받으며 '람보 슈터' 별명으로 오빠 부대를 끌고 다닌 스타 선수.
문경은 감독 인생 속으로 들어간 JTBC3FOX스포츠 사진에 담긴 숨은 이야기(사담기)출연.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프로생활 시작해 프로농구 출범이후 최고의 3점 슈터로 선수 생활을 마쳐.
은퇴 후 서울 SK 나이츠에서 지도자 시작, 2012년부터 감독으로 역임. 7년 만에 (17~18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최고의 스타선수에서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올라.
"선수때보다 감독으로 우승한 게 훨씬 더 기뻐요."
"감독은 책임을 져야하는 리더이기 때문에. 더 기뻤죠."
우승 직후 "모든 게 생각이 나서 더 많은 눈물이 흘렀다."
"꽃길만 걸어온 스타 플레이어라는 얘기도 들었고,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
"하나하나 목표를 갖고 가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서울 SK 10번은 영구 결번으로 은퇴를 한 선수시절 활약이 대단했던, 대한민국 3점 슈터의 계보를 잇는 문경은 감독.
대표팀이 부진할 때마다 비난의 표적이 되어야 했던 대표 선수 생활 10년.허재 감독 이후 국제대회에서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던 선수.
"순간을 즐기자" "우승은 지나갔고, 이제 다음을 준비해야 할때."
"꿈은 머리가 하얘질때까지 아이들에게 농구를 가르치고 싶다."
양광삼
기자yang.gwangsam@jtbc.co.kr/2018.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