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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워싱턴 도착…내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

입력 2018-05-22 07:26 수정 2018-05-22 11:09

양 정상이 배석자 없이 30분 가량 단독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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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이 배석자 없이 30분 가량 단독 회담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조금전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23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확대 정상회담을 잇따라 갖습니다. 최근 미국과 우리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북한에 어떻게 대응할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체제 보장을 포함해 어떤 보상을 할지, 한미 정상간의 논의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의 무게는 그 어느때 보다 큽니다.

5월 22일 화요일 아침&, 첫소식은 워싱턴 정효식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조금전 문재인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워싱턴 인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숙소인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로 이동한 뒤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네 번째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30분 가량 단독 정상회담을 한 후 오찬을 겸한 확대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특히 단독 정상회담에선 최근 북한의 반발을 무마하고 완전한 비핵화 합의를 이끌기 위해 빠른 비핵화에 상응하는 단계적 보상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외교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도 북미 정상의 비핵화 합의에 신뢰성을 부여하기 위해 한국측의 조기 신뢰구축 방안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ICBM 생산시설 해체, 무제한 핵시설 접근 허용에 워싱턴-평양 연락사무소 설치와 생필품 관련 일부 제재 완화도 추진한다는 내용입니다.

폼페이오 장관도 북미정상회담에서 외교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김정은 위원장과 기꺼이 만나려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우리의 가장 확실한 적들의 최대 도전도 외교로 해결하려는 의지를 잘 보여줍니다.]

한미 정상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시할 새로운 비핵화 로드맵을 만드느냐가 싱가포르 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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