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연아 4년만에 은반에…"항상 스케이팅 하고 싶은 마음"

입력 2018-05-19 21:0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내일(20일) 아이스 쇼로 돌아옵니다. 은퇴하고 4년, 오늘 기자회견에서 스케이팅을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며 설레했습니다. 나이를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아이스쇼 기자회견 : 이제 나이도 먹었고. 연기를 끝내고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김연아는 스물 여덟의 나이를 걱정하면서도 웃었습니다.

이제는 체력이 안된다고 했지만 피겨스케이팅을 향한 그리움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김연아/아이스쇼 기자회견: 몸이 허락한다면 언제든 스케이팅을 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선수로서 마지막 공연은 4년 전, 스케치북에 적은 글로 팬들에게 작별을 알렸고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라는 노래에 맞춰 빙판을 떠나는 아쉬움을 이야기했습니다.

복귀 무대에는 영화 '팬텀스레드'에 담긴 노래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의 서정적 선율을 선택했습니다.

이번에도 화려하기 보다는 우아한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김연아는 선수 시절 자유로운 연기가 가능했던 갈라쇼를 통해 다양한 감성을 풀어내고는 했습니다. 

이번 아이스쇼도 성격은 비슷합니다.

내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아이스쇼는 김연아의 또다른 모습을 발견하는 무대로서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피겨 여왕'이 돌아온다…김연아, 4년 만에 아이스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