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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여지' 열어둔 워싱턴…북·미 대화채널 정상 가동

입력 2018-05-17 20:10 수정 2018-05-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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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석희 앵커가 출장으로 자리를 비워, 오늘(17일) 저와 이지은 앵커가 뉴스룸을 진행합니다. 저희 JTBC 보도국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뉴스들, 오늘도 1부와 2부에 걸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첫소식입니다. 잠시 빨간 불이 들어왔던 북·미 관계가 다시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대해 "우리가 따르는 것은 리비아 모델이 아니라 트럼프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북한의 거센 반응에도 백악관이 계속 협상의 여지를 열어둔 겁니다. 북한도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한다는 식의 극단적인 발언은 자제했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도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과 핫라인 통화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북·미간의 대화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핵심 의제인 비핵화 방식을 놓고 잠시 경색되기는 했지만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간 대화 채널은 정상 가동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관계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볼턴 보좌관의 오크리지 핵무기 폐기 발언 등으로 북·미 간 채널이 잠시 제동이 걸리기는 했지만, 대화 채널은 재가동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겉으로는 북·미가 날카로운 발언을 주고 받고는 있지만 이미 다양하게 구축돼 있는 대화 채널을 통해서는 진솔한 대화가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어제 신경전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의제 논의를 좁힐 수 있게 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생화학무기와 인권 문제까지 늘어놓기보다는 핵의 완전한 폐기와 ICBM 제거 등 핵심 의제에만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입니다.

또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반발에 백악관이 일단 유연하게 대응한 것은 북·미간 진지한 대화 분위기 조성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국회에 출석해 현재 북한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북한이 고위급 회담 연기와 관련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유를 밝혔지만 우리 쪽에는 다른 배경을 설명헀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공개적으로는 군사훈련 등을 문제삼았지만, 그보다는 북·미 회담을 앞둔 속도 조절 성격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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