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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담화' 북 주민엔 안 알려…대미 견제 수위 조절

입력 2018-05-17 20:27 수정 2018-05-17 20:53

노동신문 오늘 사설서 '맥스선더 훈련' 또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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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오늘 사설서 '맥스선더 훈련' 또 비판

[앵커]

북한이 어제(16일) 미국을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저희 뉴스룸은 "북한의 입장은 분명히 밝혔지만 수위는 조절했다"고 이렇게 분석한 바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나올지가 관심이었는데 김계관 부상의 담화문 내용, 특히 "북미 대화를 재고려하겠다"는 등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오늘 북한의 어느 매체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비난은 계속 이어갔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오늘자 사설에서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을 비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조선이 미국과 야합하여 군사적 도발 소동에 매달리고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올해 훈련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가 참가했다"며 "맥스 선더 훈련이 판문점 선언에 배치되는 반 민족적 행위"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어제 조선중앙통신의 비판과 거의 같은 내용입니다. 

하지만 미국을 조목조목 비판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어제 담화 내용은 오늘자 노동신문에 실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외신이 주목한 "북·미 회담을 재고려하겠다"는 발언도 다시 나오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어제의 경고성 주장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온 대미 협상용이 아니냐는 해석에 힘이 실립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일단 미국의 입장을 지켜보면서 계속해서 견제의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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