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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기습 폭우'…정릉천 급류 휩쓸린 남성 숨져

입력 2018-05-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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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6일) 수도권에 기습적으로 폭우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정릉천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물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위에 차 2대가 움직이지 못하고 서 있습니다.

갑자기 내린 비에 물이 불어나 갇힌 겁니다.

비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나무도 쓰러졌습니다.

서울 청계천에 걸어둔 연등은 물에 잠겼고 조형물은 부서졌습니다.

청계천 일부 구간은 진입이 통제됐습니다.

서울 정릉천 주변에서는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2시간 넘게 주변을 수색한 119 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부 도심 지역에서는 차도에 고인 물이 인도까지 넘쳐 흐르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지역에는 정오부터 1시간 반만에 43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비가 내일 새벽부터 다시 시작돼 아침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mm로 강하게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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