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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북 핵시설 검증 준비"…우라늄광산도 사찰 대상에

입력 2018-05-1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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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도해드린 우라늄 문제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사찰 대상에 평산 우라늄 광산도 포함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IAEA는 JTBC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작년에 구성된 북한전담팀을 중심으로 평산 광산을 포함해 특정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취재진에게 북한전담팀을 중심으로 북한 핵시설 검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AEA 측은 "지난해 8월 안전조치국 내에 북한전담팀이 구성됐다"며 "북핵 모니터링 강화, 북한 핵시설 검증 절차 업데이트, 검증 사찰팀 준비, 사찰 기술 및 장비 확보" 등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법적문제 등을 다루는 집행위원회도 구성"됐다고 덧붙였습니다.

IAEA가 모니터링 하는 지역에는 '영변 핵시설' 뿐 아니라 북한 황해북도에 위치한 '평산의 우라늄 광산'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우라늄 매장량 2600만 톤으로 추정되는데 채굴 가능량은 400만 톤 수준이고 이중 상당량이 평산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AEA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평산 우라늄 광산'을 "위성사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있다"며 "채굴 등이 이뤄져 온 정황"을 언급했습니다.

IAEA는 "정치적 합의가 되면 북한에 갈 준비가 돼있다"고 밝힌만큼 현재 모니터링 하는 지역들이 사찰 대상이 되는 겁니다.

6월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북·미 간 핵시설 검증 방안에 대한 최종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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