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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센다이 총영사 제안받아"…김경수 "사실 무근"

입력 2018-05-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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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드루킹 김모 씨가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에게 외교관 임명과 관련한 청탁을 했는지에 대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김 씨가 경찰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이 자신의 카페 회원인 변호사에 대해서 기존에 알려진 오사카 총영사 자리 대신에 다른 영사 자리를 제안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정면으로 반박해 경찰 수사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 지 주목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드루킹 김모 씨는 김경수 전 민주당 의원 측에 인사 청탁을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자신의 인터넷 카페 회원인 변호사 도모 씨를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임명해달라는 요구였다고 합니다.

결과는 거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드루킹 김 씨는 김 전 의원이 이후 새로운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전 의원이 자신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도모 변호사를 센다이 총영사로 임명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주장했다는 겁니다.

김 전 의원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사건의 본질과 관련 없는 의혹을 반복해서 제기하는 것으로는 국민을 호도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에서 관련 내용을 충분히 소명했다면서 특검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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