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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까지는 좋았는데…'실신' 부른 축하 세리머니

입력 2018-05-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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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산 박건우 선수 때문에 걱정했던 '야구팬들' 많을 겁니다. 어제(15일) 동료들의 축하 세리머니를 받다가 잠깐 실신했었지요. 다행히 오늘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야구장의 '축하 문화'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지만, 두산 선수들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합니다.

그때까지 박건우가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김재환의 끝내기 홈런으로 홈으로 들어온 박건우, 동료들의 환영을 받다 갑자기 주저앉았습니다.

헬멧을 두드리는 축하 세리머니, 이 와중에 양의지가 방망이로 장난삼아 툭툭 쳤는데 뒤통수를 맞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다행히 잠시후 깨어났지만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박건우는 오늘 "이길 수 있다면 또 맞아도 좋다"며 "머리에 근육을 키워야겠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웃어 넘기기에는 도를 넘어서는 축하 세리머니는 야구장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선수들이 물통 헬멧 등으로 때리는 세리머니를 금지했지만 변한 것은 크게 없습니다.

물을 끼얹어 방송사 아나운서가 아찔한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끝내기 승리를 이끌고도 동료들의 얄궂은 축하 세례를 피해 도망다니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특히 야구에서는 수훈 선수의 헬멧을 때리는 축하 세리머니가 많은데 때로는 너무 폭력적으로 비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화면제공 : 베어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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