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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응 일관 '한진 일가'에 '직원연대' 결성해 맞선다

입력 2018-05-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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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죠. 이를 주도하는 것은 익명 채팅방에 자발적으로 모인 대한항공 직원들인데, 벌써 그 수가 4000명에 달했습니다. 초기에 제가 관리자와 인터뷰할 때만 해도 1600명 정도 였는데, 그 사이 두 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이지요. 거센 퇴진 요구에도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총수 일가에 맞서 이들은 직원연대라는 조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을의 반격'이 조직화 되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총수 일가 퇴진을 요구하며 익명 채팅방에 모인 대한항공 직원들은 4000명이 넘었습니다.

채팅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광화문과 서울역 광장에서 두 차례 집회도 열었습니다.

하지만 총수 일가와 회사 측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채팅방 직원들은 이에 맞서 조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름은 '대한항공 직원연대'입니다.

지금까지는 사실상 관리자 한 사람이 채팅방 관리, 제보 접수, 시위 준비를 도맡아왔지만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직원연대는 직종 특성에 맞춰 운항과 객실, 정비와 일반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각 조직을 운영할 지원자를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조직이 갖춰지면 수사기관 협조나 언론 대응, 집회 준비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조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포스터와 스티커, 배지 등도 제작해 직원과 시민들에게 나눠줄 예정입니다.

대한항공 직원들의 3차 집회는 이번 주 금요일 광화문 세종로 공원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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