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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식당 13명 탈북 미스터리…"진실은 이렇습네다"

입력 2018-05-10 16:59 수정 2018-05-10 21:14

여종업원들 "자유의사 탈북 아냐"
남 지배인 "국정원 지시대로 탈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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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들 "자유의사 탈북 아냐"
남 지배인 "국정원 지시대로 탈북"

북한식당 13명 탈북 미스터리…"진실은 이렇습네다"


2016년 4월 7일, 중국 닝보 소재 북한식당에서 일하던 지배인과 종업원 13명이 귀순했다. 기획 탈북이냐 자유 탈북이냐를 놓고 논란이 뜨거웠다. 하지만 누구도 13명의 의사는 확인할 수 없었다. 그렇게 의혹은 잊혀져갔다.

JTBC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는 북한식당 13명 집단 탈북 미스터리의 진실을 추적했다. 사건 키맨인 지배인 허강일 씨를 전격 인터뷰했다.

허 씨 주장은 충격적이었다. 본인이 국정원을 위해 일했으며, 국정원이 짜준 코스대로 탈북했다는 것이다. 허 씨는 "여종업원 12명은 어디 가는 줄 모르고 따라왔다"고 폭로했다.

제작진은 여종업원들을 찾아 나섰다. 천신만고 끝에 4명을 인터뷰했다. 이들은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태극기를 보고 남한행을 알았다. 국정원 조사에서도 그렇게 얘기했다"고 증언했다.

이들은 정상적인 '새터민'도 대한민국 시민도 아닌 어정쩡한 경계인의 삶을 살고 있었다. 남북정상회담을 지켜보며 간절하게 소원도 빌었다. "보고 싶은 우리 엄마 한 번만 만나게 해주세요"라고. 국정원은 "13명 모두 자유의사로 왔다고 진술했다"고 반박했다.

※ 자세한 내용은 오늘(10일) 밤 9시 30분 JTBC <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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