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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아냐" 판문점에 한 발 더…남·북·미 회담 직행할까

입력 2018-05-02 20:14 수정 2018-05-03 02:25

남·북·미 회담 성사 땐 '종전선언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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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회담 성사 땐 '종전선언 논의' 본격화

[앵커]

이런 가운데 청와대와 백악관 모두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에 "평양은 없다" 이렇게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판문점 개최가 더욱 유력해지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 남북미 회담이 곧바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는데, 청와대는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 때 후보지로 거론한 2~3곳 중에는 평양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관계자도 "평양은 고려·검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평양이 후보지에서 사실상 제외되면서 판문점 개최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이 경우 판문점에서 북·미 회담에 이어 남북미 3자회담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청와대는 남북미 회담이 곧바로 열리면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선 종전선언 논의가 당사국들이 모인 가운데 본격화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종전선언까지 순조롭게 진행되면 다음 단계인 평화협정 전환 논의 시점도 앞당겨집니다.

청와대는 중국을 포함하는 4자 회담은 종전선언 이후, 평화협정 전환 논의 때 진행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는 이런 점을 고려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에게 판문점 개최를 설득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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