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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다고 하면 안 되겠구나"…평양냉면 발언에 '웃음꽃'

입력 2018-04-27 20:37 수정 2018-04-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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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또 화제가 된 것이 '냉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의 만찬 음식인 '평양냉면'에 대해서 '멀리서 온 평양냉면' 이라고 말했다가 '멀다고 말하면 안되겠구나'라고 정정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평양냉면'에 대한 국내외 관심을 고려한 농담섞인 발언으로 회담의 온도를 바꿨다는 분석입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정상회담 시작 전 김 위원장은 오늘 만찬 음식인 '평양냉면'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에 만찬 음식 가지고 많이 이야기하는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지고 왔습니다.]

'평양냉면'에 대한 한국과 외신의 관심을 알고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농담같은 발언으로 좌중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 : 대통령께서 좀 편한 마음으로, 평양냉면, 이 멀리 온… 멀다고 말하면 안 되겠구나.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옥류관 평양냉면'은 이달 초 방북한 우리 예술단이 먹어 화제가 됐습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옥류관 평양냉면을 만찬음식으로 북측에 제안했고,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측은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평양 옥류관의 제면기를 설치했고 옥류관의 수석 요리사를 파견했습니다.

통일각에서 갓 뽑은 냉면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만찬장인 남측 지역 평화의 집으로 배달됐습니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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