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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김 위원장 일정·동선·의제까지 '이례적 보도'

입력 2018-04-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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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매체도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이른 아침부터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과 동선은 물론 회담의 시간과 의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역시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한 시각은 아침 6시 31분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오늘(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했다고 타전했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1면 머리 서로 다뤘습니다.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는 시간과 회담 일정 등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실었습니다.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4월 27일 오전 9시 판문점 분리선을 넘으시여 문재인 대통령과 상봉하시고 역사적인 회담을 하시게 됩니다.]

회담 의제와 관련해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루는 데 나서는 제반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가 남북정상회담의 시간과 의제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회담 당일 아침 김정은 위원장의 움직임을 예고하는 것 역시 이례적입니다.

이번 회담을 앞둔 북측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지난 2000년과 2007년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각각 평양을 방문했을 때 북한 매체들은 관련 사실을 오후에 보도하는 등 시차를 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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