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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반격…"미국 인권, 갈수록 악화" 보고서 발표

입력 2018-04-26 07:27 수정 2018-04-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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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미국이 중국을 포함해서 국가별 인권보고서를 발표하면 이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중국도 미국 인권보고서를 내놓습니다. 지난주 나온 미국의 보고서에는 중국에서의 언론의 자유 제한 등이 포함이 됐고요. 이어 어제(25일) 중국도 미국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미국에서 잇따르고 있는 총기 범죄, 또 인종 차별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 자국의 인권상황을 지적하는 미국에 맞서 미국의 인권 침해 사례 등을 담은 '2017 미국 인권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이 발간한 보고서에는 미국의 총기 범죄로 인한 인권침해와 인종 차별, 여성과 아동·장애인의 인권 결핍과 빈부 격차 악화 등이 담겼습니다.

또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것처럼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인권침해도 만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동일한 범죄의 경우 흑인 용의자가 백인 용의자보다 19.1% 긴 기간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각한 인종 차별과 함께 4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빈곤층으로 분류되는 등 빈부 격차 문제도 심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20일 발표한 2017 국가별 인권사례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임의 구금과 사형, 언론과 집회, 결사의 자유 제한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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