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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동선에 맞춰 남북 합동 리허설…"생중계 준비 만전"

입력 2018-04-25 20:11 수정 2018-04-26 01:23

북한은 27일 당일 '생중계' 대신 '녹화중계'키로
임종석 실장, 내일 최종 브리핑…세부 일정 일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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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7일 당일 '생중계' 대신 '녹화중계'키로
임종석 실장, 내일 최종 브리핑…세부 일정 일부 공개

[앵커]

대한항공 총수일가 문제는 점입가경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총수일가의 밀반입 정황을 나타내는 이메일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그 불법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총수일가의 반인권적 행태를 보여주는 폭로도 또 나왔습니다. 오늘 뉴스룸은 대한항공 내 직원들 사이에 개설된 단체 카톡방의 개설자를 직접 인터뷰 하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너일가의 경영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기도 합니다. 잠시후에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오후에 판문점에서는 남북이 정상회담 합동 리허설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일산 메인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오늘 오후에 있었던 남북 정상회담 리허설 소식부터 좀 전해주세요.

 

[기자]

합동 리허설은 오늘 한 차례로 끝났습니다. 

오늘 리허설은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가 내려와서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정상회담 당일 일정에 맞춰서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내일은 북측 참석없이 우리 정부 관계자들만 최종 리허설을 하게 됩니다. 

내일 리허설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한 우리 정부 측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앵커]

오늘 리허설에서 특히 방송 생중계 관련 부분을 굉장히 신경을 썼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을 점검했습니까.

[기자]

어제 리허설에서도 임종석 비서실장이 "두 정상의 첫 이동 동선 생중계가 잘 되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는데요. 

오늘 합동 리허설에서도 방송 생중계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카메라의 각도와 조도, 방송 시스템 등을 수차례에 걸쳐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북한은 정상회담 당일 모습을 생중계 대신 녹화중계를 하기로 했는데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생중계는 하지 않지만 상세히 북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려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아직 청와대는 두 정상이 어디서 처음 만날지, 또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이설주 씨가 동행을 할 지, 여전히 밝히지 않고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여전히 "세부 일정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내일 있을 임종석 비서실장의 최종 브리핑에서 여태 공개하지 않았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동선과 관련해서는 아직 북측도 최종 확정을 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과 만나게 되는 지점까지 어떻게 이동할 지 등에 대해서 아직 북측도 미정이라고 했다"며 "당일 현장에서는 결정해서 알려줄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지금 고석승 기자가 나가있는 메인프레스센터,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내일부터는 한 3000명 정도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마련된 이곳 메인프레스센터가 오늘부터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식 개관은 내일이지만 취재 편의 등을 고려해서 하루 일찍 문을 연 겁니다.

등록인원 등을 감안할때 정부는 30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전 어느 정부 행사 때보다도 외신 기자들의 등록이 많았는데요.

현재는 취재진이 대부분 빠져있는데 내일 오후부터는 다시 취재진들로 북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도 오늘 프레스센터를 찾아서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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