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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회담, 결실 맺을 이유 많다"…미 국방도 낙관론

입력 2018-04-24 07:20 수정 2018-04-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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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매티스 국방장관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선언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이 결실을 맺을 낙관론의 이유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큰 진전'이라는 평가에 이어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입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제재 해제는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기 전까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현재로선 북한과 협상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낙관론에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켜볼 것입니다.]

매티스 국방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과 핵실험장 폐쇄 선언이 진짜 진전인지, 빈말인지를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간 비핵화 정상회담에 결실이 있을 것으로 낙관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가 있기 전까진 어떤 제재 해제도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새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 북한이 완전하고 총체적인 비핵화를 향해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전까지는 지금 하고 있는 최대한 압박 캠페인이 계속될 것입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대한 질문에 "북한은 분명히 많은 대화에서 그런 의사를 밝혔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했지 않느냐"고 설명했습니다.

매티스 장관과 샌더스 대변인의 발언들은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에 무제한 보상을 하는 빅뱅 방식의 합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수 년이 걸릴 수 있는 단계적, 순차적 비핵화가 아니라 완전한 비핵화와 제재 해제, 외교 정상화, 경제 지원 등 보상을 한꺼번에 일괄 타결하자는 제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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