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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빙판 돌아온 김연아…다음 달 아이스쇼 기대

입력 2018-04-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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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 반가운 소식으로 아침& 스포츠 출발합니다. 은퇴를 선언한 지 4년 만에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다음 달에 아이스쇼로 빙판으로 돌아옵니다.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 직전 보여준 김연아의 공연은 짧았지만 그 여운이 컸습니다.

올림픽 홍보 영상을 위해 잠시 스케이트를 신었을 뿐, 김연아는 은퇴 후 4년간 빙판을 떠나 있었습니다.

평창 올림픽에 맞춰 선수로 다시 복귀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 혹시나 오해를 낳을 까봐 공연에 나서는 것조차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김연아의 마지막 공연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2014년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그해 5월 섰던 아이스쇼.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곡에 맞춰 애절한 연기를 풀어냈습니다.

4년의 기다림 끝에 김연아는 다음 달 아이스쇼로 돌아옵니다.

선수 시절 대회가 끝난 뒤 펼친 갈라쇼, 즉 축하공연과 비슷한 무대를 꾸미는 겁니다.

그동안 김연아는 갈라쇼에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았습니다.

2009년 갈라곡에는 밴쿠버 올림픽을 향한 다짐을 내비쳤고 2013년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 자그레브에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연기로 담아냈습니다.

4년 만에 돌아오는 피겨퀸, 김연아는 이번에 어떤 메시지를 연기로 풀어낼 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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