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인권보고서 한국편에 '박근혜·최순실·이재용' 지적

입력 2018-04-21 20:56

"블랙리스트에 1만 명 포함…학문 자유 침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블랙리스트에 1만 명 포함…학문 자유 침해"

[앵커]

미국 국무부가 인권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패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그 사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들었습니다. 당시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학문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봤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수천만달러를 억지로 기부받았다'

미 국무부의 2017 한국 인권보고서의 한 대목입니다.

국무부가 각국의 인권과 부패에 대해 펴내는 연례보고서입니다.

보고서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부패를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기업들이 최씨의 재단에 강제로 돈을 넣었다는 겁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보고서에 등장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 금품을 줘 처벌 받았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도 재단 기부를 도와 처벌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보고서는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즉 블랙리스트도 비판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숫자가 1만 명이고 학문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했습니다.

KBS와 MBC의 파업이 편집권 독립을 위해 지속됐다고도 했습니다.

보고서는 경찰의 물대포가 고 백남기 농민에게 치명적 타격을 줬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

관련기사

삼성, 박근혜 선고에 '노코멘트'…'뇌물액 차이'에 주목 박근혜 뇌물액·형량 가른 '말 3마리'…대법 판단 주목 삼성 뇌물은? 승마지원금 '유죄' 재단·영재센터 '무죄' '삼성 승계 청탁 불인정' 논란 예고…다른 재판 영향은? 30년 구형 뒤에도 막판 '의견서 공방'…선고 핵심은 '뇌물수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