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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 핵실험장 폐기 결정 환영…의미 있는 진전"

입력 2018-04-21 15:04 수정 2018-04-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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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이같은 북한의 당 전원회의 결정에 공식적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희정 기자, 북한의 핵실험 중단 소식에 청와대가 공식 입장문을 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북한의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 평가한다"면서 "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클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는 남북미 간에 큰 틀에서는 한반도 비핵화 관련 조율이 어느정도 이뤄졌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언론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지금 북한은 국제사회에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또 우리에게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이전과는 다르고, 특히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폐기에 대한 어느정도의 성과를 이뤄보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남북 정상 간 직통 전화 '핫라인'도 개설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첫 통화는 언제쯤 이뤄질 걸로 보입니까?

[기자]

네, 어제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된 남북 핫라인 첫 통화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첫 통화는 다음 주 남북 정상회담 전, 그러니까 다음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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