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종전 넘어 평화협정 체제'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한국 전쟁의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핵화와 더불어 65년 동안 끌어온 휴전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비핵화의 대가로 주한 미군 철수 등 힘든 조건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며 회담 전망도 낙관했습니다. 회담 당일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할 공식 수행원 6명이 확정된 가운데 오늘(20일)은 남북 정상 간의 핫라인이 개통됩니다.
2. 김경수, 드루킹에 기사 주소 보내
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댓글조작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모 씨에게 10건의 인터넷 기사 주소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씨가 김 의원에게 대부분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는 경찰의 최근 발표내용과 다른 것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오늘 경찰이 관련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3. '부품인 것처럼' 무관세 통관 정황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개인 화물이 운송료도 내지 않고 관세도 면제되는 항공기 부품으로 신고돼 국내로 들어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관세청은 조양회 회장과 부인 이명희씨, 세 자녀등 총수 일가 5명의 해외 결제 내역을 들여다보는 등 본격적인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4. 영국 연방 수장에 찰스 왕세자 언급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영국 연방 수장 자리를 아들 찰스 왕세자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영국 연방은 여왕의 부친인 조지 6세와 여왕, 두 명의 영국 왕이 수장을 지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