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문 대통령, '종전선언→평화협정' 의지…비핵화 방식 관건

입력 2018-04-20 07:13 수정 2018-04-20 09:5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책상 위에 오늘(20일) 핫라인 전화기가 설치됩니다. 남북한 정상들이 언제라도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남북 실무자끼리 시험통화를 하고 정상간의 통화 일정은 다음주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 비핵화와 더불어서 한국전쟁의 종료 선언을 담은 4·27 남북 정상회담 선언을 청와대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4월 20일 금요일 아침&, 이성대 기자가 첫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의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5년 동안 끌어온 정전체제를 끝내고 종전선언을 거쳐 평화협정의 체결로 나아가야 합니다.]

비핵화와 더불어, 휴전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바꾸는 것을 정상회담 의제로 삼겠다고 공식화한 것입니다.

청와대는 이런 내용을 담은 4·27 남북 정상회담 선언을 준비 중입니다.

문 대통령은 회담 전망도 낙관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에 적극적인데, 주한미군 철수나 미국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의 대가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 공식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가장 중요한 비핵화 개념에도 남북미 사이에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실현 방식이 과제라며 북·미가 해법을 잘 찾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