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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축대사 "북핵 포기 압박 지속…완전한 비핵화 전념"

입력 2018-04-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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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사 시설과 장비의 축소를 의미하는 군축, 이같은 군축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 대사가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계속해서 압박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제 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은 북핵 시설을 사찰할 준비가 돼 있다며 몇 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을 거두도록 무엇이든 하겠다면서도 대북 압박을 계속하겠다고 말한 트럼프 대통령.

이번에는 군축 담당 미국 대사가 나섰습니다.

[로버트 우드/미 제네바 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도움이 되는 자금을 얻을 수 없도록 하는 제재 강화, 압박 지속은 여전히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입니다.]

우드 대사는 "미국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은 현 상황을 느슨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회담은 어느 정도 성공을 기대할 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드 대사는 또 북한이 핵확산 금지조약 의무를 완전히 이행할 수 있도록 여러 나라가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권한이 주어진다면 북핵 시설을 사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을 전후해 북핵 관련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고, 위성사진을 분석할 능력도 있어 북핵 시설을 사찰하기 위한 준비 기간은 "몇 주면 된다"고 밝힌 것입니다.

아마노 총장은 다만 "사찰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명백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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