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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여왕, 차기 영연방 수장 추천…아들 찰스 언급

입력 2018-04-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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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50여 개 나라로 구성돼 있는 영국 연방의 정상회의 자리에서 현재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자신의 아버지가 시작한 이 일을 이제 아들인 찰스 왕세자가 수행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습되는 자리는 아니지만, 그동안 그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이 돼 왔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영국 연방 수장의 차기 후보로 아들 찰스 왕세자를 추천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영국 여왕 : 저는 저의 아버지부터 이어온 이 중요한 자리를 찰스 왕세자가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영연방이 미래 세대에 안정성과 지속성을 제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영연방은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53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현재까지 여왕의 부친인 조지 6세와 여왕 등 2명의 영국 왕이 수장 자리를 맡아왔습니다.

이 자리는 세습되지 않지만 소속 국가 정상들이 합의한다면 찰스 왕세자의 차기 등극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여왕이 보여준 봉사와 헌신에 감사하다"며 찰스 왕세자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국 야당인 노동당이 영연방 수장 자리는 회원국이 돌아가면서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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