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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고심 끝 경남지사 출사표…'드루킹' 논란 정면돌파

입력 2018-04-20 08:29 수정 2018-04-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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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어제(19일) 오후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야당을 향해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고, "필요하다면 특검 조사라도 받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김경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드루킹 논란을 정면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습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 조사까지도 받겠다는 겁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신 하루빨리 국회를 정상화시켜 주십시오.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도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김 의원은 한때 출마선언 회견을 취소하면서 출마 포기설도 돌았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의 악의적인 허위 주장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당이 입을 피해를 우려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설득으로 입장을 다시 바꿨습니다.

[김경수/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정치 공세의) 구렁텅이 속에서 경남의 변화와 미래를 이야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싶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특검 요구를 부당한 정치 공세로 판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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