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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vs 김태호, 승자는?…6·13 최대 격전지 떠오른 경남

입력 2018-04-20 08:34 수정 2018-04-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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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의원의 대결로 좁혀지게 됐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의원이 1위, 김태호 전 의원이 2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달아오른 경남 지역의 민심을 이서준 기자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기자]

어제(19일) 오전 김경수 의원의 출마선언 취소가 알려진 직후 김태호 전 의원은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김태호/전 새누리당 의원 : 초심으로 지금 현재 경남을 지키고 살리겠다는 각오로 출마했으니만큼…]

국립 3·15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지역기업 노동자들과 식사를 하는 등 본격 선거 행보도 시작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김경수 의원은 오늘 첫 일정으로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합니다.

선거 레이스는 이제 막이 오르지만, 두 사람에 대한 도민들의 마음 속 저울질은 이미 진행 중입니다.

[이환용/경남 김해시 내동 : 경상도는 무조건 PK. 이건 뭐 옛날 얘기이지 않나요?]

[정철식/경남 창원시 도계동 : (김태호 전 의원이) 경륜이 있습니다. 지역민으로서 인지도가 있고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경수 의원이 김태호 전 의원을 약 9%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만큼 여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에서 그의 측근이었던 김경수 의원이 승리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남도지사였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경남선거에 자신의 재신임을 걸겠다고 날을 세운 상태입니다.

여야가 이 경남도지사직을 걸고 다시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하게 되면서 이곳 경남은 6·13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다시 주목받게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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