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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델타 항공 여객기도 엔진에 불…'비상 착륙'

입력 2018-04-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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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또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긴급회항했습니다.

비상착륙한 비행기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시간 18일, 승객과 승무원 288명을 태우고 미국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향하던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의 엔진에 불이 났습니다.

이륙 30여 분 만에 비행기는 애틀랜타 공항으로 돌아와 비상착륙했는데요.

다행히 이번 사고에서는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은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사고가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난 탓에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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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8일, 리비아 '벵가지' 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폭탄을 실은 차가 군 참모총장이 탄 차와 부딪친 것인데요.

민간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참모총장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패배한 테러 단체들이 저지르는 비겁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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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상업 영화관이 35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현지 시간 18일, 수도 리야드에서 미국의 영화관 사업자 AMC의 영화관이 문을 열고, 마블의 '블랙 팬서'를 개봉작으로 상영했습니다.

1980년대 초에 보수적인 이슬람 정책이 강화되면서 상업 영화관이 문을 닫은 뒤로 35년 만입니다.

첫 상영 행사에는 정부 관료와 연예계 스타, 왕실 공주 등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초청됐는데요.

일반 관객들은 다음 달부터 입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50리얄, 우리 돈 1만 4천 원 정도인데요. 

남성 또는 여성 전용 상영관 외에도 혼성 상영관도 있어서 남녀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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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려견의 마지막 후손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왕은 1944년, 생일 선물로 받은 웰시코기 '수잔'을 키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수잔'의 후손들과 함께 했는데요.

'수잔'의 마지막 후손이었던 '윌로우'가 암 투병 끝에 지난 15일에 14년 생을 마감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90세 생일을 기념해서 함께 잡지 사진을 찍을 정도로 반려견들을 아꼈는데요.

지금 여왕은 '윌로우'를 떠나보내고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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