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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더그아웃에 버젓이 '사인 훔치기'…KBO 제재 논의

입력 2018-04-20 09:10 수정 2018-04-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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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더그아웃 컨닝 페이퍼' 사건, 결국 한국야구위원회 KBO의 징계로 넘어갔습니다. 그동안 상대 팀 사인 훔치기가 줄곧 있었다고 하고 실제로 그라운드 위에서 실랑이의 불씨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버젓이 드러난 것은 처음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포수가 손가락을 움직이면 투수는 고개를 젓거나 끄덕입니다.

소리없는 대화, 야구는 이 비밀스러운 손짓으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그만큼 사인은 잘 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LG 더그아웃 부근에는 상대팀 KIA의 사인이 상세히 적힌 종이가 붙었습니다.

상대 포수 손짓에 따라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질지 미리 알려준 것입니다.

야구 규정에는 벤치는 물론이고 베이스코치 및 주자가 타자에게 상대 투수의 구종을 전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자가 상대팀 포수의 사인을 보고 타자에게 알려주는 행위가 심심찮게 일어나고는 합니다.

이런 사인 훔치기가 지나치면 선수간 충돌, 빈볼 시비나 벤치클리어링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사인이 커닝페이퍼처럼 만들어 공개적으로 알리는 방식은 처음입니다.

프로야구 LG구단은 "야구팬의 신뢰를 저버린 불미스러운 일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프로야구위원회, KBO는 오늘(20일) 상벌위를 열어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습니다.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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