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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시리아 화학무기 재건에 북 지원 가능성 심각히 여겨"

입력 2018-04-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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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시리아 화학무기 재건에 북 지원 가능성 심각히 여겨"

미국 국무부가 "시리아가 화학무기 역량을 재건하는 데 북한이 도움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매우 심각하게 여긴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VOA와 전화 통화에서 북한과 시리아의 화학무기 협력 정황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변을 했다.

케이비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시리아의 무기 프로그램에 제공하는 지원, 그리고 시리아의 계속되는 화학무기 보유 및 사용 모두에 대해 오랫동안 깊은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둘 다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 3개국은 지난 14일(시리아 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한 시설을 공습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공습을 받은 화학무기 시설 중에 북한 기술자들이 일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도 포함됐다고 보도하는 등, 우호 관계인 북한과 시리아의 '화학무기 커넥션'과 관련한 의혹이 제기돼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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