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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가 대통령 사진에 욕설 댓글?…'갑질' 징계 전력도

입력 2018-04-16 21:49 수정 2018-04-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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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사진에 현직 외교관이 댓글로 욕설을 한 사실이 확인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주 방글라데시 대사인데, 이전에도 대사관 직원에게 '갑질'을 한 사실이 확인돼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유선의 기자입니다.
 

[기자]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입니다.

지난 4일 올라온 2개의 사진에는 각각 하나씩 욕설로 댓글이 달렸습니다.

댓글을 단 사람을 클릭하니 주 방글라데시 대사의 계정으로 연결됩니다.

대사가 대통령 사진에 욕설 댓글을 달았다는 소문은 교민 사회에 금방 퍼졌습니다.

[방글라데시 교민 : 갑질로 징계받고 했으니까 열받아서 욕했을 거라고 다들 그랬죠.]

해당 대사는 지난해 직원에게 갑질을 한 사실이 확인돼 최근 징계를 받았습니다.

당시 대사관에 근무하던 요리사는 대사의 부인으로부터 머리와 손톱 손질을 요구받는 등 갑질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사는 댓글을 달지 않았다면서 경찰에 해킹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

갑질로 인한 징계도 억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외교부는 해당 대사의 계정으로 댓글이 달린 사실을 확인했다며 계정 도용 여부 등 댓글이 달린 경위를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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