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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드루킹' 인사청탁 사전인지 여부 질문에 "알지 못한다"

입력 2018-04-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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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드루킹' 인사청탁 사전인지 여부 질문에 "알지 못한다"

청와대는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의 인사청탁 여부를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씨의 인사청탁과 관련해 청와대가 사전 인지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다"고 했다.

김씨는 대선 이후 주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김 의원에게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14일 기자회견에서 "드루킹이라는 분이 직접 찾아와 인사와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했고 청탁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들어주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사건의 배후와 공범 여부, 여죄 등을 캐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김씨가 김 의원에게 보낸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 메시지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김 의원의 사건 연관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출장 논란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르면 이날 적법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내놓는 데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결과를 받아보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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