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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 스타벅스 인종차별?…주문 안 한 흑인 체포

입력 2018-04-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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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주문을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던 흑인 남성 2명을 경찰이 체포했습니다.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인데요.

매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음료를 주문하지 않고 앉아있던 흑인 남성 2명에게 수갑을 채워서 연행했습니다.

체포된 남성들은 사업에 대해서 얘기를 하려고 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손님들도 이 남성들이 체포를 당할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체포됐던 남성들은 무혐의로 바로 풀려났는데요.

스타벅스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면서 회사의 정책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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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산불이 나서 비상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4일에 시작된 불은 지금까지 2500 헥타르가 넘는 산림을 태웠는데요.

500여 명의 소방관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는데요.

경찰은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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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무너뜨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폭파된 터널은 가자지구 북부 지역과 이스라엘의 '나할 오즈' 지역을 연결한다고 이스라엘 군은 전했는데요.

이 터널 테러로 이스라엘인 수 백 명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번에 폭파시킨 지하 터널이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 가장 길고 깊다고 밝혔는데요.

터널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부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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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국 국내선 항공기 내에서 남성 승객이 여승무원을 상대로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현지시간 15일, 후난성 창사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만년필을 손에 쥔 남성이 갑자기 여승무원을 위협한 것입니다.

여객기는 허난성 장저우에 비상착륙했고 인질극은 3시간 만에 인명 피해 없이 끝났습니다.

인질범은 40대 남성으로 정신 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날도 갑자기 발작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질범의 신병을 확보해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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