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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촛불·차벽…"아베는 물러나라" 집회에 3만명 모여

입력 2018-04-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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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총리 부부의 스캔들에 참다 못한 일본 시민들이 들고 일어났습니다. 아베 정권은 퇴진하라며 도쿄에서 열린 집회에는 3만 명 넘게 몰렸습니다. 이들은 촛불을 들었고, 경찰 차벽도 보였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아베 정권 퇴진 집회에 경찰 차벽이 등장했습니다.

주최측 추산으로 시민 3만여명이 모였습니다.

[아베는 물러나라! 아베는 물러나라!]

일부 시민은 경찰저지선을 넘다가 경찰들과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해가 떨어지자 한 손에 촛불 모양의 등을 든 시민 수백명이 "아베 정권을 용서하지 않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의 촛불집회를 참고해 한 작가를 중심으로 이뤄진 겁니다.

아베의 정치적 스승으로 불리는 고이즈미 전 총리도 등을 돌렸습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전 일본 총리 : (아베 총리의 3선 연임은) 어려울 겁니다. 이미 신뢰가 없어졌습니다.]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점차 확산하는 가운데 아베 총리는 17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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