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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직립 작업' 본격 시작…완료까지 70개 공정 필요

입력 2018-04-14 20:21 수정 2018-04-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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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가 난 지 4년이 다 돼갑니다. 찢기고 갈라진 세월호는 아직도 목포신항에 누워 있습니다. 내부 수색은 끝나가고 1만 톤이 넘는 배를 세우려는 사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그 과정을 이상화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현재 세월호는 선체 오른쪽을 하늘로 향해 누워있습니다.

선체는 바닷물에 낡고 삭아 약해져 있습니다.

바로 세우다 부서질 우려도 큽니다.

첫 단계 구조 보강 작업과 이동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철제 구조물로 내부를 보강한 뒤 이동 과정에서 쓰러지지 않게 외부 버팀목을 설치했습니다.

이후 모듈트랜스포터로 부두 끝 60m 지점까지 이동했고 배 왼편과 바닥에 L자 모양 구조물 33개를 설치했습니다.

앞으로 작업이 더 어렵습니다.

다음달 말 1만t급 해상 크레인이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와이어 66개를 세월호와 연결합니다.

이후 공중으로 살짝 들어올려 선체를 90도 회전시켜야 합니다.

균형이 맞지 않으면 선체가 뒤틀리거나 부서질 수 있습니다.

극도로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작업입니다.

바로 세운 뒤에는 서둘러 세월호 밑바닥을 받칠 구조물을 추가해야 합니다.

완전히 직립 작업이 끝나기까지는 70개 단계 세부 공정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직립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진입이 불가능했던 선수 좌현 일부 공간 등에 대한 수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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