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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에 봄비 소식…오후부터 그치며 쌀쌀해져

입력 2018-04-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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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14일) 전국에 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은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그치기 시작하는데, 이후엔 날씨가 쌀쌀해지겠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분홍빛 벚꽃 사이로 봄비가 내립니다. 비에 젖은 벚꽃 잎들은 바닥에 하얗게 수놓습니다.

어젯밤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됐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한때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강원에는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30~70mm, 특히 제주 산간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쏟아지겠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잦아들어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후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2도, 대구 15도로 어제보다 3~8도 가량 낮아집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여전히 찬바람이 불면서 서늘합니다.

미세먼지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로 오늘은 전국이 좋음, 내일은 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

기온은 다음 주부터 다시 20도 안팎까지 올라 포근한 봄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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