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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20살 위 임원에도 폭언…생일준비위까지 꾸려야"

입력 2018-04-13 20:51 수정 2018-04-25 19:10

내부 익명 게시판에 "오너 일가 갑질 알리게 사우들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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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익명 게시판에 "오너 일가 갑질 알리게 사우들 힘 모으자"

[앵커]

전세계적으로도 사명이나 상징에 국호나 국기를 넣은 항공사는 나라마다 한 곳 정도씩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대표성을 인정해주는 거겠죠. 태극문양을 쓰는 코리안에어, 사실상 대한항공도 그래왔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과거 장남 조원태 사장의 뺑소니 사건, 최근 장녀 조현아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 그리고 그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벌어진 동생 조현민 전무의 '갑질' 사건까지. 누려 온 지위에 걸맞지 않은 총수 일가의 비행이 잇따르면서 이들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시작됐고, 경찰은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조 전무의 이런 갑질이 처음이 아니고 또 회사 안과 밖을 가리지 않았다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내부 직원들에게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폭로글입니다.

소속부서 팀장들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인사권도 마음대로 휘둘렀단 겁니다. 

조 전무가 자신보다 20살이 많은 임원에게도 상습적으로 폭언을 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조 전무의 생일 때마다 직원들이 '생일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선물과 재롱잔치를 준비했다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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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오너 일가의 갑질과 전횡을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대한항공 사우들이 힘을 합쳐달라고 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댓글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고 회사를 비판하거나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링크했습니다.

대한항공 측은 익명으로 나온 주장이고 확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파문이 커지고 있는만큼 회사 차원에서 갑질 의혹을 조사할지 묻자 경찰 내사 결과가 나온 뒤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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