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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성폭력' 피해자 점점 늘어나 "30년 전에도…"

입력 2018-04-12 20:29 수정 2018-04-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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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민중앙교회 지도자인 이재록 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의 진술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성폭행 기간이 1980년대부터 30년 이상 지속됐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가 피해자 A씨는 오늘(12일) 수사 관계자를 만나 지난 2012년 이재록씨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 주장 A씨 : 전화가 처음 왔는데 'A야 너무 보고 싶어.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돼?' (제가) 얘기를 못하고 있었어요. '보고 싶으면 와야지'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A씨가 주장하는 이 씨의 수법과 상황 묘사 역시 다른 피해자들과 비슷했습니다.

늦은 밤 개인 거처로 불렀고, 천국에 가는 더 좋은 방법이라며 성폭행을 했다는 겁니다.

[피해 주장 A씨 : 천국 사람들은 다 깨끗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 나체로 벗고 있어도 죄가 느껴지거나 성욕이 일어나지 않는다…]

이 씨가 피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피해 주장 A씨 : 애들은 동그란 거 약 먹고 오던데 (너도) 동그란 약 먹고 오면 된다고…]

오랫동안 이런 사실을 말하지 못했던 A씨는 최근 보도를 보고 경찰에 고소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30년 전인 1980년대에 이 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여성도 나타났습니다.

[피해 주장 B씨 : 새 예루살렘을 들어갈 수 있도록, 자기가 의인되고 거룩한 자니까 택해주겠다고…그날 일이 이뤄진 거였어요.]

B씨는 교회 내 이 씨의 권위 등 때문에 저항할 생각을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2015년까지 교회에 다녔던 남성 C씨는 10여 년 전 숨진 아내가 생전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혼 전 아내가 어렵게 털어놓았다는 겁니다.

[피해 주장 C씨 : 제 아내가 저한테 결혼하기 전에 고백을 했어요. 이재록 목사 기도처에 거기 갔고, 벗으라고 그랬대요.]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이 잇따르면서 경찰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G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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