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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여럿 불러내선…" 머뭇대자 '천국' 언급하며 설득

입력 2018-04-11 21:38 수정 2018-04-1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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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경찰은 2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성폭력이 지속됐다는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여러 명이 한 장소에서 함께 성행위를 요구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피해를 주장하는 신도들이 이재록 목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장소는 이른바 '기도처'로 알려진 비밀 거처입니다.

한 때 경기도에 있던 아파트에서 서울시내 아파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이씨가 한밤 중 늦은 시각에 여신도를 1명씩 불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여러 명을 한꺼번에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피해 주장 D씨 : 저를 포함한 이재록 씨를 포함 총 7명이 모였어요. 그룹 XX (집단 성행위)를 했었고요.]

피해자 A씨는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이 머뭇거리자 이 씨의 설득이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성경 문구나 천국에서의 삶을 얘기하며 성관계를 유도했다고 했습니다. 

[피해 주장 D씨 : 이제 다 같이 만들자. 천국에서도 이런 아름다운… 항상 내 로망이었다는 표현을 했었고…]

[피해 주장 A씨 : 그때 성병이 그때…그래서 그때 서로 얘기를 해서 병원 산부인과도 가서 치료도 받고…]

피해자들은 당시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도 토로했습니다.

[피해 주장 C씨 : 진짜 그거는 너무 너무 더러운 거 같은 거예요. 너무 너무 너무 그건 말도 안 되는 거 같은 거예요.]

경찰은 복수의 피해자들로부터 집단 성행위를 강요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당시 진료 기록 등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민교회 측은 성폭행은 물론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며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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