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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친 강풍에 곳곳 피해…제주 항공기 줄줄이 지연

입력 2018-04-10 21:32 수정 2018-04-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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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제주에는 하루동안 100여 편의 비행기가 출발이 지연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전기가 끊기거나 건물 외벽도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충일 기자, 지금도 비행기가 제때 출발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기자]

예, 보시는 것처럼 제주공항 청사에는 좀 전보다는 많은 승객들이 빠져나간 상황이지만, 여전히 대기하는 승객들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지금까지 100여편의 비행기의 이륙이 지연됐기 때문입니다.

오전 11시 53분 제주로 오려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활주로에 부는 돌풍 때문에 회항했고, 이후에 다음 비행기들도 줄줄이 지연됐습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연이 되고 있는데요.

올 겨울 폭설로 수천명이 대기하던 것에 비하면 적지만 그래도 현재 수백 여명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 돌풍 특보가 내려졌고, 오후 4시 40분을 기해 강풍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도 순간적으로는 초속 7.7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다른 지역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 태안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4m나 됐고, 서울 등 대부분 지역도 초속 20m를 넘겼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고, 나무가 전봇대 쪽으로 쓰러지면서 1시간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인천 중구에서는 15층 짜리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 2개가 추락해 차량 4대가 파손됐습니다.

서울에서도 교회 첨탑이 떨어져 지나가던 시민이 부상을 입었고, 경기 부천에서는 지붕이 날아가고 전기선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한 바람을 타고 서쪽에서 비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비구름에는 중국에서 시작된 황사가 섞여 있어 오늘 밤에는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남궁철 조수정 김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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