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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기식 의혹에 직접 해명 "해임할 정도 아니다"

입력 2018-04-10 10:28 수정 2018-04-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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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의혹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된 해외 출장들을 다시 살펴본 결과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 점은 있지만 해임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해외 출장건에 대해 재검토했지만, 적법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이나 그렇다고 해임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을 내렸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해외출장건은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라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김영란법 입법을 주도한 김 원장이 김영란법에 저촉될 수 있는 행위를 한게 아니냔 지적에 대해서는 "공무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검증과정에서 이미 논란이 된 해외출장건에 대해 파악했고, 당시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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